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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힘’ 치악력이 가장 강한 동물은 티라노? 메갈로돈? 공룡의 제왕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나 고대 상어 메갈로돈이 SF 영화에 자주 나오는 데는 무는 힘(치악력)이 강하다는 이유도 있다. 그러나 실제 살아 있거나 멸종한 동물 중 어떤 종들이 가장 강한 무는 힘을 갖고 있을까?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1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PLOS ONE ) 2012년 연구논문을 인용해 현재 살아 있는 모든 동물 중에는 바다악어가 1만 6460 뉴턴(N)으로 가장 강한 무든 힘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1N은 1㎏의 물체를 1초에 1m 이동시키는 데 드는 힘이다. 라이브사이언스는 또 “바다악어의 턱에 닿는 동물이 무엇이든 죽어가며 숨을 헐떡이는 동안 극도로 강한 힘을 받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바다악어에게 도전할 수 있고, 이길 수도 있는 2종의 경쟁자.. 2023. 3. 22.
제임스웹, 곧 초신성 폭발을 맞게 될 거대 항성 포착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JWST )이 곧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며 최후를 맞게 될 별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 ) JWST 트위터는 최근 지구에서 약 1만 5000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위치한 항성 WR 124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작년 6월 촬영된 사진으로, 아주 관측하기 힘든 울프-레이에( Wolf-Rayet ) 단계를 거치고 있는 별의 모습이 담겼다. NASA에 따르면, 태양 질량의 20배 이상이 되는 일부 거대한 항성들만이 초신성 폭발하기 전에 울프-레이에 단계를 거친다. 울프-레이에별은 자체 ‘연료’를 빠르게 소모하는 탓에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면서 찬란한 최후를 맞게 되는데, 일부 별에서만 아주 짧은 시기에 나타나기 때.. 2023. 3. 19.
640억명이 모여도 제각각이란 지문…왜 다를까? 지문 형성이 시작되는 손가락끝 세 곳 발견 손가락 모양과 생성 속도 따라 지문 달라져 얼룩말 무늬 등 형성 원리 ‘튜링패턴’과 일치 손가락 끝에 나 있는 지문의 모양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일란성 쌍둥이라도 지문은 일치하지 않는다. 물려받은 유전자는 같지만 지문이 형성되는 자궁 속에서 각기 돌연변이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굳이 확률로 따지자면 어떤 두 사람의 지문이 같을 확률은 640억분의 1이라고 한다. 번개 맞을 확률(600만분의 1)보다 1만배나 낮다. 유사 이래 오늘날까지 지문이 같은 사람이 나타난 적이 한 번도 없는 이유를 알 만하다. 게다가 한 번 만들어진 지문은 평생 바뀌지 않는다. 사람의 신원을 가리는 데 지문을 이용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크게 보면 지문의 모양은 고리형(발굽형.. 2023. 3. 19.
18세기 거북선 `진짜 모습` 복원 성공…길이 짧고, 폭은 넓어 18세기 거북선 실물이 복원됐다. 그동안 제각각 달랐던 거북선 실제 모습이 18세기에 사용된 거북선 설계도를 토대로 고증한 끝에 처음 복원된 것이다. 우리에게 알려진 기존 거북선보다 길이(상장)는 짧고 폭은 넓은 게 특징이다. 거북선 3층 개판(지붕)은 전체를 씌운 게 아니라 중앙 부분만 덮인 형태다. 채연석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1795년에 사용된 '통제영 거북선' 복원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통제영 거북선 구조와 규모, 외형, 함포배치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국내 학술지 '충무공 이순신과 한국해양(제9호, 지난해 12월 발행)'에 실렸다. 채 전 원장은 실물 거북선을 65분의 1로 축소한 모형과, 유클리드소프트의 지원을 받아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한 거북선 모습을 공개했.. 2023. 3. 19.
수백명 필요한 우주청…'박사님 부족한' 항우硏·천문硏 난색 항공우주·천문연구원, 올해 인건비 사실상 제자리걸음 인력은 없는데… 수행할 연구는 늘고 우주청도 지원해야 윤석열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초기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은 인력 부족에 허덕인다. 국내 우주개발 생태계는 정부 주도로 커온 특성상 우주청 개청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등 출연연 역할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들 기관조차 인력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어 우주청 지원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16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NST )에 따르면, 올해 항우연·천문연 인건비는 각각 947억 5000여만 원과 243억 3500여만 원이다. 지난해 대비 2~3% 오른 예산으로, 사실상 물가 상승분에 해당한다. 지난해 대비 올해 인건비는.. 2023. 3. 19.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라이다'...미발굴 유적지 찾는 '첨병'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대 고고학과 연구팀은 스페인 북서부 갈라시아 지역에서 5~7세기 중세시대 거대 요새를 발견했다고 지난 2월 밝혔다. 요새는 해발 400m에 축구장 14개 면적인 10ha(헥타르) 규모로 1.2km에 달하는 성벽, 30개의 석탑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요새의 일부 건축물이 발견된 적이 있었으나 당시 고고학자들은 15~17세기 지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고고학자들이 연대 측정을 실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요새가 빽빽한 초목에 숨겨져 있어 착오를 일으켰다. 무려 10세기나 차이가 났던 스페인 중세시대 요새 구축 시기를 바로 잡은 것은 공간 측정 기술인 ‘라이다( LiDAR )’ 덕분이다. 자율주행 차량에 주로 쓰이는 것으로 여겨지는 라이다는 고고학 분야에서도 진가를 .. 2023. 3. 19.
모르미, 세계 최초 '완전 병렬' CPU 개발 도전… "연내 첫 컴파일러 내놓는다" 모르미, 세계 최초 '완전 병렬' CPU 개발 도전… "연내 첫 컴파일러 내놓는다" 기존 CPU는 구조상 병렬 처리 어려워…성능 향상 한계 모르미, '한주기이론'으로 CPU 병렬 처리 기술 개발 중 연내 첫 컴파일러 개발 완료 목표…"코어수 늘린 칩도 개발" 이준범 모르미 대표. 신생 팹리스인 '모름지기'다. 모름지기가 개발하려는 완전 병렬처리 방식의 CPU는 이론상으로 코어수를 무한정 늘릴 수 있어, CPU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개발된다면 세계 최초가 된다. 이준범 모르미 대표는 최근 《디일렉》과 인터뷰에서 "모름지기는 기존 구조로는 달성할 수 없었던 완전한 병렬 처리의 CPU를 개발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팹리스"라며 "기술 증명을 위해 올해 중순까지 관련 논문을 사이.. 2023. 3. 14.
우리몸의 신비 15가지 1. 피가 몸을 완전히 한 바퀴 도는 데에는 46초가 걸린다. ​ 2. 혀에 침이 묻어 있지 않으면 맛을 알 수 없고 코에 물기가 없으면 냄새를 맡을 수 없다. ​ 3. 갓난아기는 305개의 뼈를 갖고 태어나는데 커 가면서 여러 개가 합쳐져서 206개 정도로 줄어든다. ​ 4. 두 개의 콧구멍은 3~4시간마다 그 활동을 대표한다. ​ 한쪽 콧구멍이 냄새를 맡는 동안 다른 하나는 쉰다. ​ 5. 뇌는 몸무게의 2%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뇌가 사용하는 산소의 양은 전체 사용량의 20%이다. ​ 뇌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의 20%를 소모하고 전체 피의 15%를 사용한다. ​ 6. 피부는 끊임없이 벗겨지고 4주마다 완전히 새 피부로 바뀐다. ​ 우리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이 천연의 완전 방수의 가죽옷을 한 달에 .. 2023.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