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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원, 삼성전자와 손잡고 반도체 인력 키운다 3개 과기원, 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내년부터 100명씩 5년간 총 500명 석사 배출 기존 KAIST 등 포함땐 연간 360명 인력 수급 우리나라의 메모리반도체 초격차 기술패권을 수성하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까지 기술우위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산학이 손잡고 반도체 인력양성에 나섰다. 이번 산학 협약으로 향후 석사급 고급인력이 배출되면 반도체 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3개 과학기술원은 27일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고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연간 총 100명, 5년간 500명의 반도체 핵심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20년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에서만 총 16.. 2023. 3. 30.
돼지 신장 받은 원숭이 세계 최장 생존...국내 연구진, 잇따라 기록 갱신 간 이식 이어 신장 이식 국내 최장 117일 생존 확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이종 간 장기이식 최장 생존 기록이 국내에서 연이어 갱신되고 있다. 돼지의 간을 이식받은 원숭이의 생존 기간 세계 신기록이 수립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신장을 이식한 원숭이의 국내 최장 생존 기록이 경신됐다. 이종 장기이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면역 거부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한 형질전환 돼지 제작 기술이 발전하면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명공학기업 옵티팜은 이 회사가 개발한 형질전환 돼지의 신장을 이식받은 원숭이가 117일간 생존한 것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국내 최고 기록은 115일이었다. 이종 신장이식 성공를 판단하는 생존 기간 기준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각막과 췌도에 대한 이종 이식.. 2023. 3. 30.
“피 10방울만 뽑으면 돼” 암 찾아내는 무서운 신기술 나왔다 “이젠 암 걸렸나 걱정할 필요 없겠네?” 단 ‘혈액 10방울’ 만으로 주요 6대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기존에도 혈액 검사로 암을 진단하곤 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게 치명적 단점이었다. 이 기술은 암 진단율이 97%, 사실상 100%에 가깝다. 혈액 검사 한번만 하면 사실상 완벽하게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에 게재됐다. 29일 의료계 및 네이처 등에 따르면, 최연호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팀은 한 번의 혈액검사만으로 폐암, 췌장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간암 등 6종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진단율 97%, 암 종류 식별 90% 이상 가능하다.. 2023. 3. 30.
"달 표면에서 물 수천억톤 얻을 수 있다"…인류 거주 계획 청신호 토양 분석결과 '물 담긴 유리 알갱이' 전역에 "달에 기지 건설하려는 인류의 중요 분기점"달 표면에서 물 수천억t을 얻을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달에 임시 기지나 정착촌을 세운다는 인류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AP 통신,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대학교( UCAS ) 등 국제 연구진은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2020년 12월 지구로 귀환할 때 가져온 달 토양 샘플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과학 저널 '네이처 지구과학'( Nature Geoscience )에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토양 샘플에서 지름 1㎜ 미만의 작은 유리 알갱이 117개를 발견했다. 이들 알갱이는 과거 운석이 달과 충돌하는 순간 생성됐고 이후 태양풍을 맞으면서 물을 함유하게 된 것으로 분석됐.. 2023. 3. 30.
"베토벤 사인은 간경화"…머리카락 DNA 분석으로 200년 의문 밝혀졌다 英-獨 연구팀 "간 질환에 취약한 유전인자 보유" "난청 원인은 발견 못해… 납 중독은 다른 여성" 영국과 독일 등 국제 연구팀이 머리카락에서 채취한 DNA 분석을 통해 1827년 사망한 불멸의 작곡가 베토벤의 사망 원인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 베토벤은 간 질환에 걸리기 쉬운 유전인자를 보유했으며 B형 간염에 감염돼 결국 간경화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에 사인으로 제기됐던 납 중독설은 당시 분석 근거가 된 머리카락이 베토벤의 것이 아님이 밝혀지면서 기각됐다. 또한 베토벤의 부계 조상 중 한 명이 불륜을 통해 낳은 자식이었음이 예기치 않게 드러났다. 로이터·AFP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트리스탄 베그 생물인류학 교수와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요하네스 크라우제 .. 2023. 3. 26.
'꿈의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 어디까지 왔나 리튬比 화재 위험 적고 주행거리↑ 전기차 업계 '게임체인저'로 주목 삼성 ·LG·SK '빅 3' 상용화 경쟁 치열차세대 배터리 대표주자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적인 특징은 화재 위험이 없다는 것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 핵심 동력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외부 충격 등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결정적 단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꺼려하는 것이 사실이다. 배터리와 완성차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 투자를 강화하는 배경은 안정성 확보에 있다. 화재 위험이 없고 오래 쓸 수 있으면서 장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배터리가 나오면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은 또다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리튬'보다 진화한 '전고체' 배터리 LG 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 2023. 3. 26.
나무 99억 그루에 저장된 이산화탄소 양은 모두 얼마? 나무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 소중한 존재다. 그리고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유기물로 바꿔 잎과 줄기, 뿌리에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나무를 마구 베어내거나 태우는 것은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날려 보내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다. 하지만 인류는 종이와 목재가 필요하고 새로 개간할 토지가 필요해 산림을 파괴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세계 곳곳에서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숲이 줄어들어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숲이 파괴되면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지에 대한 답은 대부분 추정에 그치고 있다. 나무에 얼마나 많은 탄소가 저장되어 있느냐는 기본적인 질문에 대해서 100%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무에 저.. 2023. 3. 26.
천연수소(Natural Hydrogen Energy) / 땅속에서 ‘골드 수소’를 캔다. 온실가스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 인류 수천 년 쓸 수 있는 양 매장 추정 미국·호주·스페인 등서 잇단 탐사·시추 튀르키예 남서부 안탈리아주의 인기 여행지 가운데 하나인 키메라산은 지하에서 끊임없이 솟아 나오는 가스로 인해 불꽃이 꺼지지 않는 불구멍(야날타쉬)으로 유명하다. 가스의 주성분은 메탄이지만 10%가량은 수소다.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먼저 생긴, 우주에서 가장 작고 가장 많은 무색무취의 물질이다. 수소 분자는 비슷한 양의 디젤이나 휘발유보다 약 4배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명실상부한 청정연료다. 기후위기 해법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인류가 수소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이유다. 그러나 수소를 어떻게 얻느냐에 따라 청정의 정도가 달라진다. 화석연료에서 얻는.. 2023.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