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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보다 1만배 얇은 메모리 소자 나왔다 이장식 포항공대 교수팀 개발 AI· 무인 자동차 등 활용 기대 강유전체 메모리 기반 3차원 인-메모리 컴퓨팅 어레이 구조. 사진=이장식 교수 국내 연구진이 방대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머리카락보다 1만 배 이상 얇은 3차원 메모리 소자에 저장·처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이장식 포항공대 교수 연구팀이 강유전체 물질을 활용한 차세대 3차원 구조 고집적 메모리 어레이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 AI ),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IoT ) 등을 활용하기 위한 필요 메모리 용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저전력·고집 적도를 만족하는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대한 정보를 메모리 내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 활용도 또한 높아지는 상황이.. 2023. 3. 26.
정자 골라서 아들·딸 선택…논란의 기술 나왔다 X염색체가 Y염색체보다 무거워​ 성염색체별로 정자 선별해 수정 정확도 80%… 윤리 논란 불가피 원하는 성염색체를 가진 정자를 골라 인공수정하는 기술이 나왔다. 난자에 정자를 집어넣어 인공수정하는 장면. 픽사베이 생명 윤리 논란을 부를 만한 인공수정 기술이 나왔다. 미국 뉴욕의 웨일코넬의대 연구진은 불임치료를 받는 부부가 아기의 성별을 선택해서 시술받을 수 있는 인공수정 기술을 개발해 시술한 결과를 공개학술지 ‘플로스 원’에 발표했다. 성별 선택의 정확도는 80%였다. 연구진이 성별 선택에 활용한 방법은 개별 정자를 무게별로 분류하는 것이었다. 생식세포인 정자에는 46개 인간 염색체의 절반인 23개 염색체만 있다. 따라서 남성의 성염색체( XY ) 중 어떤 정자엔 X(여성) 염색체가, 어떤 정자엔 남성(.. 2023. 3. 26.
목성 위성 생명체 찾아나서는 ‘주스’ 탐사선 ,,, 유럽우주국, 4월 13일 발사… 가니메데 얼음 지각 밑 ‘바다’ 탐사한다 올해 우주 탐사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것은 바로 태양계에서 제일 큰 목성 탐사다. 유럽우주국( ESA )은 4월 ‘목성 얼음 위성 탐사선( Jupiter Icy Moons Explorer )’, 줄여서 ‘주스( JUICE )’라는 이름의 탐사선을 목성에 보낸다. 주스 탐사선은 2031년 목성 궤도에 도착해 목성의 위성인 가니메데, 칼리스토, 유로파를 탐사할 예정이다. 목성의 위성들은 얼음으로 이뤄진 표면 아래 바다를 품고 있어 그 안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으로 밝혀졌다. 주스 탐사선은 탐사 장비를 이용해 목성 얼음 위성에 분포된 바다의 형태를 지도화하고, 얼음 표면에서 생명 지표를 찾아 나선다. 목성 탐사선 .. 2023. 3. 24.
소행성에서 ‘RNA’ 일부 물질 발견…‘생명체 외계기원설’ 탄력 JAXA , ‘류구’에서 채취한 시료 분석 결과 발표 올 9월 미 소행성 탐사선 귀환하면 추가 연구 2018년 일본 우주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촬영한 소행성 류구의 모습.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 ) 제공 하야부사 2호가 2019년 소행성 ‘류구’에 착륙하기 직전 찍은 류구의 표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 ) 우주를 떠도는 소행성에서 지구 생명체를 구성하는 핵심 물질이 발견됐다. 학계에서는 지구가 생긴 뒤 생명체를 구성하는 기본 물질을 품은 소행성이 지상에 떨어지는 일이 반복됐고, 결국 수십억 년 전 생물이 탄생한 뒤 진화를 거쳐 복잡한 생태계가 나타났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연구는 이른바 ‘지구 생명체의 외계기원설’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 홋카이도대.. 2023. 3. 24.
지질학계 “1950년대부터 人類世(인류세) 시작”...그 근거로 지목된 충격적 화석 / 플라스틱 화석 나이로 치면 46억 살인 지구 역사는 선캄브리아대(약 45억 6000만 년 ~5 억 8000만 년 전), 고생대(약 5억 8000만 년 ~2 억 2500만 년 전), 중생대(약 2억 5000만 년 ~6500 만년 전), 신생대(약 6500만 년 전~현재)로 구분한다. 신생대의 세(世)는 7개로 나누는데 가장 최근이 지난 1만여 년의 ‘홀로세( Holocene )’다. 홀로세 다음으로 지질학계가 공식화를 논의 중인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 )’는 노벨화학상 수상자 파울 크뤼천 박사가 인류가 지구에 끼친 영향이 너무 큰 현재 지질시대를 별도로 부르자며 내놓은 말이다. 인류가 지구 환경을 급격하게 변화시킨 시대를, 자연적으로 생성된 지질 연대와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학계에서는 핵실험, 대.. 2023. 3. 23.
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 길 열렸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 세포가 파괴되면서 생기는 퇴행성 뇌 질환입니다. 운동과 연관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손 떨림, 경직, 보행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파킨슨병이 생기면 도파민을 보충해 주는 약물치료를 하지만 진행을 더디게 할 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줄기세포 치료가 시도됩니다. 우리나라 분당차병원 연구진이 파킨슨병을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자궁 외 임신으로 떼어낸 임신 14주 태아를 산모의 동의를 얻어 기증을 받았습니다. 연구진은 태아의 뇌에서 도파민 줄기세포를 꺼내 증식한 뒤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했습니다. 머리를 고정한 뒤 구멍을 뚫어 뇌의 정확한 위치에 줄기세포를 넣었습니다. 첨단 뇌수술인 뇌정위수술입니다. ■ "탁구는 수준급, 파크골프도 .. 2023. 3. 22.
리튬이차전지 비켜라…“폭발위험 없는 전고체전지 성능 UP” 전기硏-금오공대, 황화실리콘 최적 제조기술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 KERI )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팀과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박철민 교수팀은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 SiS2 ) 저가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낮은 고체로 대체한 것이다. 그러나 제조공정 및 양산화의 어려움, 높은 단가 등 상용화까지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연구팀이 주목한 소재는 황화실리콘이다.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에 황화실리콘( SiS2 )을 첨가하면 이온 전도도 및 수분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은 학계에서.. 2023. 3. 22.
달을 향한 인류의 여정…53년만에 다시 달로 최근 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가 달 탐사선 ‘다누리’를 달에 보냈고, 미 항국우주국( NASA· 나사)은 다시 달에 사람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새로운 우주복을 공개했죠. 나사는 오는 2025년 달에 사람을 보낼 계획입니다. 53년 만에 다시 인류가 달에 가는 거죠. 인류가 처음 달을 밟은 건 1969년이었고, 마지막으로 달에 다녀온 것은 1972년입니다. 1960~1970년대 진행된 미국의 달 착륙 계획을 ‘아폴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미국은 아폴로호를 1호부터 17호까지 쏘아 올렸는데요, 그중에서 11호와 12·14·15·16·17호가 달에 착륙했습니다. 달을 밟은 우주비행사는 총 12명이죠.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암스트롱과 그에게 가려진 올드린 최초로 달에 착륙.. 2023.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