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29 세브란스병원, 줄기세포를 이용한 뼈와 치아 재생 연구 성과 세브란스병원, 줄기세포를 이용한 뼈와 치아 재생 연구 성과 서울 소재의 세브란스병원이 연세대 치과대학 및 차의과학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특정 단백질 수용체를 조절함으로써 줄기세포를 이용한 뼈와 치아의 재생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경조직 재생 분야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GPCR의 조절 통한 재생 유전자 발현 촉진 연구팀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GPCR(G단백질 연결 수용체)'이라는 단백질 수용체가 세포 내 호르몬 신호를 전달하는 주요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이들은 GPCR을 조절함으로써 뼈와 치아 등 경조직을 생성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재생 과정을 촉진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치수줄기세포에서의 G.. 2024. 1. 26. 암석형 행성 형성의 증거: 젊은 별 주변의 고리 구조 발견(500광년 거리에서 또 다른 태양계가 탄생하고 있다) 500광년 거리에서 지구와 화성과 같은 태양계 내행성들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물질들로 이루어진 3개의 동심원 고리 구조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발견은 우리 태양계의 암석형 행성들이 탄생한 과정을 닮은 천체 현상을 보여줍니다. 천문학자들의 주목할 만한 발견: HD 144432 헝가리 부다페스트 콘콜리천문대를 중심으로 한 국제연구팀은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 망원경 간섭계(VLTI)를 통해 'HD 144432'라는 젊은 별 주위에서 행성 형성을 위한 3개의 고리 구조를 발견했습니다. 이 고리들은 암석형 행성의 재료가 되는 철과 규산염이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행성 형성의 청사진: 동심원 고리 구조 이 고리 구조는 별 주위의 원반에서 우주 먼지와 가스가 모이며 행성이 형성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연.. 2024. 1. 26. 트로델비 폐암 임상 3상 실패와 적응증 확대 전략 트로델비, 폐암 임상 3상 실패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트로델비'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기대한 효과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화학요법과의 병용, 생존기간 연장 실패 트로델비는 화학요법인 도세탁셀과의 병용 치료에도 불구하고, 1차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유의미하게 늘리지 못했습니다. 길리어드, 적응증 확대 전략 길리어드는 트로델비의 적응증을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방광암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습니다. 이는 엔허투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엔허투와의 경쟁 속 적응증 확대 필요성 트로델비는 유방암 시장에서 엔허투와 지속적인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적응증 확대는 이러한 경쟁에서 우위를.. 2024. 1. 26. 일본, 달 착륙 성공: 새로운 장을 여는 핀포인트 착륙 기술 일본의 역사적인 달 착륙 성공: 세계 5번째 달 탐사국 일본이 지난 20일,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번 성공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달 탐사선 '슬림'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다소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슬림' 탐사선: 핀포인트 착륙의 도전 '슬림' 탐사선은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달 표면을 관찰하며 적당한 착륙 지점을 선정하는 '핀포인트 착륙'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 방식은 기존의 달 착륙 방식과 달리, 보다 정밀한 착륙을 가능하게 합니다. 태양전지 결함: 달 탐사의 장애 하지만 '슬림' 탐사선의 태양전지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으로 인해 탐사선의 운영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JAXA는 이 문제로 인해 탐사선이 .. 2024. 1. 26. ‘달 착륙 실패’ 페레그린, 곧 지구 대기권에 떨어진다 미국의 민간 우주 기업 애스트로보틱이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 ‘페레그린’이 18일(현지시간) 지구 대기권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스페이스닷컴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애스트로보틱은 페레그린 임무가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구 대기권 진입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애스트로보틱은 “페레그린 우주선은 반응이 빠르고 안정적”이라며, “가능한 한 안전한 재진입 경로를 보장하기 위해 미국 정부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레그린은 지난 14일 지구에서 약 38만 9천 km 상공에 위치해 있었고, 16일에는 약 29만 4천 500km 상공을 비행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지구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페레그린은 8일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 2024. 1. 24. 미국을 긴장하게 만든 중국의 우주 굴기 성과 중국의 우주 개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야심 찬 '우주 굴기' 계획 하에, 중국은 미국을 추월해 2045년까지 우주 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은 올해 처음으로 화물우주선을 자국의 우주정거장 톈궁과 도킹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 성공을 시 주석의 지도력 아래 이루어진 중요한 과학적 성과로 평가하며 그를 치켜세웠습니다. 中 우주정거장 톈궁에 과일 배달한 톈저우 7호 톈저우 7호라 명명된 이 화물우주선은 지난 17일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정 7호-야오 8 운반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습니다. 이후 약 3시간의 비행 끝에 톈궁의 중심 모듈인 톈허와 성공적으로 도킹했습니다.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톈저우 7호가 우.. 2024. 1. 24. 우리은하 내에서 블랙홀보다 작고 중성자별보다 큰 천체 발견 국제연구팀이 4만 광년 떨어진 우리 은하 내 구상성단 NGC 1851에서 중성자별보다 무겁고 블랙홀보다는 가벼운 수수께끼 같은 천체를 발견했습니다. 이 발견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보고되었습니다. 중앙 위쪽에 위치한 가장 밝은 별이 전파 펄서 PSR J0514-4002E이고, 아래쪽 주황색 천체가 이 전파 펄서에서 800만km 떨어져 7일마다 서로 공전하고 있는 동반자 천체, 즉 블랙홀일 가능성이 있는 천체입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과 독일 막스 플랑크 전파천문학 연구소 등 국제 연구팀은 남아프리카 전파천문대 '미어캣' 망원경을 사용하여 이 쌍성계를 관측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천체가 이론적으로 가장 큰 중성자별보다 크고 가장 작은 블랙홀보다 작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파 펄서-블랙홀' .. 2024. 1. 24. M87 블랙홀은 진짜 블랙홀이다 국제 공동연구진이 M87 블랙홀의 영상을 비교 분석하여 주변 플라즈마의 난류가 빛고리의 밝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2017년 4월과 2018년 4월에 관측된 M87 블랙홀 이미지에서 중심의 검은 부분과 블랙홀의 중력에 의해 휘어진 빛이 고리 모양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영상은 블랙홀의 그림자 부분과 고리 크기가 거의 일치하였으나, 가장 밝은 부분의 위치가 다르게 관측되었습니다. 2019년에 발표된 M87 블랙홀의 실재가 국제 공동연구진, 포함한 한국 연구진에 의해 입증되었습니다. 이들은 블랙홀 주변의 플라즈마 난류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관측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사건지평선 망원경(EHT)을 통해 M87 블랙홀의 그림자와 빛의 고리 구조를 다시 포착했다고 .. 2024. 1. 24. 이전 1 ··· 4 5 6 7 8 9 10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