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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이야기 -

M87 블랙홀은 진짜 블랙홀이다

by KOREAN BANK CLERK 2024. 1. 24.

M87   블랙홀 이미지를 2017년 4월 관측(왼쪽)과 2018년 4월 관측으로부터 얻은 결과. 블랙홀 그림자로 불리는 중심 검은 부분과 블랙홀의 중력에 의해 휘어진 빛이 고리 모양으로 관측됐다. 블랙홀의 그림자 부분과 고리 크기는 거의 일치하지만 고리에서 가장 밝은 부분의 위치가 다르다.   EHT   제공

 

국제 공동연구진이 M87 블랙홀의 영상을 비교 분석하여 주변 플라즈마의 난류가 빛고리의 밝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2017년 4월과 2018년 4월에 관측된 M87 블랙홀 이미지에서 중심의 검은 부분과 블랙홀의 중력에 의해 휘어진 빛이 고리 모양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영상은 블랙홀의 그림자 부분과 고리 크기가 거의 일치하였으나, 가장 밝은 부분의 위치가 다르게 관측되었습니다.

 

2019년에 발표된 M87 블랙홀의 실재가 국제 공동연구진, 포함한 한국 연구진에 의해 입증되었습니다. 이들은 블랙홀 주변의 플라즈마 난류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관측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사건지평선 망원경(EHT)을 통해 M87 블랙홀의 그림자와 빛의 고리 구조를 다시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과 2018년 관측 결과는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저널에 발표되었습니다.

 

조일제 박사는 2018년 관측 결과가 2017년과 크기가 동일하다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진짜 블랙홀을 관측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87 블랙홀의 그림자와 빛 고리 구조의 크기는 블랙홀의 질량에 의해 결정되며,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따라 변화가 없었습니다. 대만중앙연구원의 케이치 아사다 박사는 이러한 관측 결과가 일반 상대성 이론을 확실히 입증하는 중요한 결과라고 언급했습니다.

 

블랙홀 주변 빛의 고리 구조는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었으며, 이는 주변 플라즈마의 난류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은 블랙홀 주변 물질의 유입과 방출 과정에 대한 더 큰 실마리를 찾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후속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우주전파관측망(  KVN  ) 평창망원경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평창망원경을 포함한 EHT는 2017년부터 M87을 관측해왔으며, 2024년에도 추가 관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KVN이 관측에 직접 참여하여 더 정확한 블랙홀 영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일제 박사는 블랙홀 영상화 과정에서 한국 연구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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