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 인지장애, 치매로 이어지기 전 반드시 잡아야 할 골든타임
경도 인지장애란 무엇인가?
경도 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치매의 바로 전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10년간 경도 인지장애 환자 수는 4배 가까이 늘어나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센텀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준호 과장은 “경도 인지장애는 기억력, 집중력, 언어능력 등이 저하되지만 일상생활은 어느 정도 유지되는 상태”라며 “초기 대응만 잘 이루어진다면 더 심각한 치매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증가하는 경도 인지장애 환자, 왜 위험할까?
현재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 환자 수는 이미 105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고령 인구가 증가할수록 이 숫자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경도 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 대응이 필요합니다. 경도 인지장애 환자의 약 10~15%는 결국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증상이 가벼워 방치할 경우 뇌 기능이 더욱 급격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경미한 기억력 저하 정도로만 나타나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결국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진단과 치료법
장준호 과장은 경도 인지장애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증상이 의심될 때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진단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 기억력, 언어 능력, 집중력 등의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간단한 테스트
- 보다 상세한 신경인지 검사로 세부적인 인지 능력을 측정
-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불편함의 정도를 확인하는 설문 평가
이러한 검사들을 통해 경도 인지장애 여부와 그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여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경도 인지장애,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을까?
경도 인지장애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생활습관으로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준호 과장은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권장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뇌 혈류를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 퍼즐이나 게임, 독서 같은 두뇌 활동으로 인지 기능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세요.
-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여 뇌 건강을 관리하세요.
-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사회적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세요.
증상이 명확하게 나타나기 전에 예방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매 예방의 열쇠는 조기진단과 관리
경도 인지장애가 반드시 치매로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장준호 과장은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인지 기능이 회복되는 경우도 많다"며, "인지장애가 의심될 경우 빠르게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중요한 것은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관리입니다. 작은 증상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신속히 진료를 받아 치매로 발전하지 않도록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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