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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

탈모 솔루션 Q&A / 탈모 치료 성분은?

by KOREAN BANK CLERK 2024. 7. 2.

 

탈모 솔루션 Q&A

풍성한 머리카락은 젊음을 상징합니다. 반면,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고 양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입니다. 하지만 관리 방법에 따라 모발을 지킬 수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탈모 시기를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탈모 원인은 다를까요?

 

탈모는 남녀를 가리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주로 호르몬과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여성은 스트레스, 출산, 피부염, 영양 부족 등으로 인해 탈모가 발생합니다. 탈모 치료의 첫 단계는 원인 파악입니다. 호르몬 이상, 일시적 스트레스, 피부염 등 원인에 따라 처방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탈모가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모공이 쇠퇴하여 모발이 자라기 어려운 상태, 즉 빈 모공이 될 수 있기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탈모도 자가 진단이 가능할까요?

탈모는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머리카락이 서서히 가늘어지고 탄력이 없어지거나, 두피가 붉어지고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탈모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건강한 사람은 매일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그러나 머리를 감은 후 하수구나 자고 일어난 후 주변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루에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자가 진단법을 소개합니다. 머리를 정수리, 양옆, 뒤통수 네 구역으로 나누고, 엄지·검지·중지를 이용해 각 구역의 머리카락을 두피 가까이부터 잡아 모발 끝까지 천천히 쓸어 당깁니다. 정상이라면 각 구역에서 2개 내외로 머리카락이 빠지지만, 5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가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증상을 늦추거나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화에 의한 탈모 증상도 늦출 수 있을까요?

중년 이후 신체가 노화되면서 탈모도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영양 공급이 더뎌지고,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등 노년기 탈모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운동, 취미 생활, 건강기능식품,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노화를 늦추듯, 꾸준한 관리로 노화로 인한 탈모의 발현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모발과 두피에 좋은 영양 성분 섭취, 뜨거운 열기와 자외선 피하기, 머리 감기 전 빗질하기 등이 도움이 됩니다.

 

 

맥주 효모와 검은콩, 탈모 예방에 효과적일까요?

 

탈모 예방제로 맥주 효모와 검은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콜라겐, MSM, 아연 등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도 탈모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맥주 효모는 비오틴, 비타민 B군, 셀레늄이 풍부합니다. 검은콩은 이소플라빈과 시스테인이 풍부해 모발의 구성 요소로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건강기능식품과 보조제는 치료제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정해진 범위를 초과해 섭취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맥주 효모는 통풍을 유발하는 푸린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섭취량 조절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발이식술은 일시적일까요?

모발이식술은 머리숱이 많은 부위에서 모낭째 머리카락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시술입니다. 시술 직후 일주일 정도는 머리를 감지 않아야 하며, 한 달 정도까지는 이식 부위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3개월 정도 지나면 모낭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만, 이식한 머리카락이 대부분 빠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도 변함없이 관리하면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탈모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술은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모낭이 건강하게 자리 잡도록 피나스테리드 등 처방약과 비오틴, 비타민 B 등을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시술 후 한 달 동안은 격한 운동이나 움직임도 피해야 합니다. 두피에 열이 오르거나 땀이 나면 이식한 모발이 빠질 수 있습니다. 모낭이 정착하면서 가려움이 생길 수 있지만 절대 긁거나 문지르면 안 됩니다. 관리를 잘하면 모발 생착률은 90% 이상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 약 모음

탈모 치료 성분 1. 피나스테리드

현재 FDA(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승인한 탈모 치료 성분 은 두 가지,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이다. 피나스테리드 는 남성 탈모에 주로 쓰이는 경구 투약용 성분이고, 미녹 시딜은 남녀 관계없이 탈모 증상 전반에 처방되는 도포 형 성분이다. 먼저 피나스테리드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 로겐을 억제해 탈모 증상을 완화한다. 투약 후 1년 이내 효과가 나타나고, 10년가량 치료 효과가 지속된다고 알 려졌다.

 

정수리 탈모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도 있다. 단,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적이고, 단약 후 1년 이내 치료 효과가 사라지므로 꾸준히 투약해야 한다. 무 엇보다 주의할 점은 임신부 혹은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 수유부만큼은 절대 멀리해야 한다는 것. 남성 태아나 유 아의 생식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 피 부 접촉만으로도 흡수될 수 있기에 여성과 아이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탈모 치료 성분 2.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탈모 치료 성분이 미녹시딜이다. FDA에서는 두피에 바르는 형태의 미녹시 딜 약제에 한해 승인했는데, 세계 각국 연구 기관에서 경구 투약도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바르는 미 녹시딜은 두피 혈류를 자극하고 모발 재생을 촉진해 탈 모를 완화한다. 도포 후 6개월 정도 뒤부터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꾸준히 사용하면 5년 이상 효과를 볼 수 있다 고 알려졌다. 단 작열감과 따가움 등 두피 자극의 부작 용이 있을 수 있고, 경구 투약 시 다모증, 심혈관계 이상 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탈모 치료 성분 3. 두타스테리드

FDA에서는 승인하지 않았지만 피나스테리드 못지않 게 각광받는 경구형 탈모 치료 성분이다. 실제 피나스 테리드보다 탈모 유발 요인을 더 잘 억제하는 반면 부 작용은 적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오랜 기간 검증 된 피나스테리드에 비해 역사가 짧고 연구 사례가 많 지 않다. 2018년 유럽 탈모 치료 포럼(The European Dermatology Forum)에서 제시된 가이드라인 역시 ‘피 나스테리드를 먼저 투약하고 반응이 없으면 두타스테리 드를 차선택으로 고려하라’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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