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전략기술 특별위 가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4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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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정책 전반을 검토하고 심의·조정하는 컨트롤타워 격인 민관합동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R&D ) 프로젝트 4건을 선정했다. 차세대 이차전지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K-UAM ), 달착륙선, 6G 등 해당 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민간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위촉된 특별위원회 위원 23명 중 14명을 민간 전문가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정기태 삼성전자 부사장, 신영준 LG 에너지설루션 CTO , 황윤일 CJ 제일제당 바이오산업부문장,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사업부장, 하정우 네이버 AI 랩 연구소장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제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12대 국가전략기술에 5년간 25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별위원회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 하반기까지 총 10여 건의 R&D 프로젝트를 선정해 중점 관리키로 했다.
4건의 R&D 프로젝트를 보면 이차전지는 친환경 모빌리티에 사용할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사업이다. 이는 전고체, 리튬메탈 등 차세대 제조기술 확보해 2028년까지 1회 충전 시 600㎞ 이상 주행 가능한 이차전지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 첨단 모빌리티는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 개발 사업이다. 2030년까지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교통 인증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주항공·해양 분야에는 달 탐사선 2단계, 즉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는 우리의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해 직접 달 착륙선을 쏘아 올려 2032년경 달 궤도 진입과 연착륙 등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 분야는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개발 사업이다. 디지털경제의 필수기반 기술을 6G 기술의 미래 주도권 확보를 위해 2028년까지 6G 표준을 기반으로 한 상용화 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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