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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이야기 -

숙면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밤에 먹어도 되는 음식)

by KOREAN BANK CLERK 2023. 5. 28.

 

잘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게 ‘잘’ 자는 것이다. 수면 시간이 짧아지면 식욕 호르몬이 과다 분비, 비만 위험이 증가하고 혈당과 혈압을 적절히 유지하는 게 어려워진다. 식사 메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숙면을 유도할 수 있다. 꿀잠 부르는 착한 음식을 알아본다.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5명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야식을 먹는다.

습관적인 야식 섭취는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기름지고

자극적인 고지방, 고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하면 잠을 설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식이라고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포만감을 채워 숙면을 돕는 건강한 야식도 있다.

두부  

두부는 조금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식품이다.

소화가 잘 돼 밤에 먹어도 위에 부담이 적고, 100g당 84kcal로 칼로리도 낮다.

두부의 철분과 레시틴 성분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두부에 볶은 김치를

곁들이면 나트륨 섭취량이 부쩍 올라가고 밤새 갈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달걀  

한 알에 80kcal인 저칼로리 식품이지만 포만감이 높아 야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달걀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수면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야식으로

달걀 프라이보다는 삶은 달걀이나 달걀찜이 좋다. 칼로리도 더 낮고 위장에 주는 부담이 적다.

바나나  

소화가 잘 되고 포만감이 큰 바나나에는 100g당 358mg의 칼륨이 들어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부기 해소에도 도움이 돼 야식 섭취로 아침에 얼굴이 부을까 걱정된다면

탁월한 선택. 바나나에 함유된 마그네슘과 트립토판은 수면을 유도하고 숙면에 도움을 준다.

 

닭고기  

지방에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는 소화가 잘 돼 속을 편하게 한다.

닭고기나 오리 같은 가금류에는 숙면을 돕는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야식으로 닭고기를 먹을 때는 조리법이 중요하다. 튀긴 치킨은 속을 더부룩하게 하고

위벽을 자극해서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굽거나 삶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요구르트 

요구르트를 비롯한 유제품에는 칼슘이 풍부하다. 칼슘은 트립토판이 '수면호르몬'

멜라토닌으로 바뀌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야식으로 요거트를 먹을 때는

당분이 적고 첨가물이 최소한으로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키위  

잠들기 한 시간 전에 키위 두 개를 섭취하면 수면의 질이 현저히 향상된다.

키위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과 마그네슘 그리고 이노시톨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렌지의 두 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고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피부 미용과 장 건강 및 면역력 증진 등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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