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16

암 죽이는 'NK세포' 작동 원리를 찾아냈다 생명공학연구원, FTO 유전자의 효과 밝혀내 FTO 유전자 없으면 NK 세포가 활발하게 작동 NK 세포(노란색)가 암세포(주황색)를 찾아내 공격하고 있다. 생명공학연구원 제공[파이낸셜뉴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치료제연구센터 김태돈 박사팀이 m6A 변형제거 효소인 FTO 유전자가 NK 세포의 항암효과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다. FTO 유전자가 적게 나타나는 NK 세포는 정반대인 NK 세포에 비해 살상력이나 사이토카인 분비 능력, 생존력이 향상됐다. 이는 FTO 유전자가 NK 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세기를 조절해 항암효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특히 혈액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FTO 유전자가 없는 쥐는 최대 50일 이상 생존 확률이 50%를 넘었다. 반면 일반 쥐가 .. 2023. 3. 5.
국내 첫 민간 발사체 ‘한빛-TLV’, 이르면 오는 7일 우주행 재도전 오는 7~21일 ‘발사 예비기간’ 설정 ‘우주 경계선’ 고도 100㎞ 비행 목표 지난해 12월 18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국내 첫 민간 발사체 ‘한빛 -TLV’ 가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제공 브리질 알칸트라 우주센터 전경. 이노스페이스는 오는 7일부터 21일 사이를 ‘한빛 -TLV’ 발사 예비기간으로 정했다. 이노스페이스 제공 국내 처음으로 민간기업이 주도해 만든 우주 발사체인 ‘한빛 -TLV’ -TLV’가 이르면 오는 7일(브라질 시간) 발사된다. 우주기술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는 2일 독자 개발한 시험 발사체인 ‘한빛 -TLV’ -TLV’를 브라빌 공군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알칸트라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며, 발사 예비기간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부터 21일 사이로 정했다고 .. 2023. 3. 5.
한국-EU 핵융합 '의기투합'…인공태양 핵심기술 확보 '총력' 핵융합 상용화에 필수적인 '증식블랑켓' 기술 공동개발 KSTAR (한국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진공용기 내부 모습. / 사진=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과 유럽연합( EU )이 핵융합 발전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에 나섰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연)은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EU EU와 '증식블랑켓 시험모듈'( TBM )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증식블랑켓은 핵융합로 내벽을 둘러싸는 부품 기술이다. 핵융합 연료인 삼중수소 증식과 열에너지 변환과 추출, 방사선 차폐와 같은 3대 기능을 수행한다.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에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핵융합은 가벼운 원자핵들이 융합하며 무거운 원자핵으로 바뀌면서 에너지를 발생한다. 태양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핵융합 연료는 중수소와.. 2023. 3. 5.
'최악의 시나리오' 6대 우주쓰레기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예상되는 가장 위험한 6개의 우주쓰레기를 조심해야 한다." 1978년 미국 항공우주국( NASA ) 과학자 도널드 케슬러는 지구인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우주쓰레기에 갇혀 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른바 '케슬러 신드롬'이다. 버려둔 위성ㆍ우주선 등이 서로 부딛혀 수천~수만조각의 우주쓰레기가 된다. 충돌-확산 과정을 거듭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궤도를 꽉 채운다. 어떤 위성ㆍ우주선도 통행이 힘들어진다는 시나리오다. 우주쓰레기는 시속 7만 km 의 초고속이라 현 기술로선 방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흥행한 영화 '그래비티( Gravity )'(2013년 개봉)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지난 7일(미국 동부시간) 85개 조각으로 부서진 러시아의 '킬러위성' 코스모스 2499호가.. 2023. 3. 5.
수술없는 전기자극으로 파킨슨병 치료한다 POSTECH 김원종 교수팀,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 초음파 쏘면 전기 만드는 나노입자로 실험쥐 치료 실험쥐. 생명공학연구원 제공[파이낸셜뉴스] 포항공과대( POSTECH ) 화학과 김원종 교수팀이 수술 없이도 뇌의 깊숙한 부위를 전기로 자극해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압전 나노입자를 혈관으로 뇌에 보낸뒤 초음파로 쏘면 전기자극이 일어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실제 파킨슨병에 걸린 쥐에 실험해 치매 증상이 완화된 결과를 얻어냈다. 김원종 교수는 15일 "압전나노입자를 이용한 전기자극 방식은 퇴행성 뇌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신경 장애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뇌 질환을 치료하는 여러 방법 중 전기적 자극을 통해 신경세포간 신호를 직접적으로 활성화하는 '뇌심부자극술'이 주.. 2023. 3. 5.
뜨거워지는 지구, 모기 생존에 유리 기후 변화로 서식지 확장 우려아프리카의 아노펠리스 22종 적도서 북쪽으로 年 6.5m 이동 남방한계선도 연간 4.7㎞ 넓혀 열대성 병해충·감염병 더 확산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는 생태계 전반에 걸쳐 종의 분포와 조성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에 따른 농수산 분야와 보건에 대한 영향은 지구 전체 평균 변화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국 조지타운대 생물학과, 과학기술·국제학 연구실, 역사학과 공동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들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던 고산지대와 남부 아프리카 깊숙이 서식지를 늘려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생물학 회보’ 2월 15일 자에 실렸습니다. 현재 전 지구적으로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약 1... 2023. 3. 3.
비누·샴푸·화장품 등에 포함된 유해 화학물질 많다 ▶ 미용 및 위생 제품 내 중금속 위험 수준은 ▶ 적은 양이라도 장기간 사용 시 누적될 수 있어 가능한 한 독소의 노출이 적은 제품 선택해야 우리는 매일 비누, 로션, 헤어제품, 화장품 등 개인위생제품을 사용한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나온 많은 보고서들은 이런 제품들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피부 미백 및 노화 방지 크림에서 위험한 수준의 수은이 발견됐고, 염색약과 스트레이트 파마약에 들어있는 일부 화학물질은 유방암 및 자궁암과 연관돼 있으며, 비누와 샴푸의 향이 정액의 질이 나쁘게 만들고 생식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알아냈다. 또 많은 미국어린이들은 학습 및 발달장애, 비만 및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모든 화학 물질이 건강에 나쁜 것은 아니다... 2023. 3. 2.
2023년 가동 앞둔 꿈의 암 치료, ‘중입자치료기’ “빠르고 통증 없는 치료효과, 2차 암발생 방지 이득” 고정치료실 전립선암부터 시작… 이르면 내년 3월 가동 치료 원리/특징 중입자치료의 원리 중입자(重粒子)란, 탄소 또는 헬륨과 같이 무거운 입자를 가속시켜 ‘브래그피크(Bragg peak)’라는 물리적 특성을 이용한 최신 방사선치료입니다. 탄소빔의 경우 양성자빔보다 질량이 12배 무거워 환자치료를 하는데 보다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보입니다. 브래그피크(Bragg peak) 브래그피크란 입자빔의 고유한 특성으로, 입자빔이 인체 내의 정상 조직을 투과하여 암 조직에 도달하는 순간 막대한 양의 방사선을 쏟아부어 암세포를 죽이고, 그 이후로는 방사선 양이 급격히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치료 특징 스캐닝(Scanning) 치료 가장 최신 테크닉으로, 높은 에.. 2023.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