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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스 지프(Willys MB "Jeep") 소개와 사진

by KOREAN BANK CLERK 2024. 8. 26.

 

Truck, ¼ton, 4x4, Command Reconnaissance

윌리스 지프란?

미국에서 개발하여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생산한 ¼톤 트럭 형태의 소형전술차량. 흔히들 '지프차'라는 별명으로도 부른다. 윌리스 자동차가 망하고 현재는 AMC를 거쳐 크라이슬러 산하의 지프 브랜드로 승계되어, 결국 별명이 사명이 되어 버렸다. 2차 세계대전 내내 뛰어난 범용성과 생산성으로 미군의 주요 전술차량으로 활약했으며, 전 세계로 퍼져나가 4WD 차량의 선구자이자 대명사가 된 명차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시발자동차의 방계후손(정신적 후속작)인 KG모빌리티가 있으니 알게모르게 영향을 받은 셈이다.

 

 

 

 

'최고속도 80㎞, 차체 무게 590㎏, 적재정량 1/4t, 승차정원 3명의 4륜구동'.

1940년 7월 미 육군이 개최한 군용 정찰트럭 개발에 대한 공모 내용 중 일부다.
이 조건에 맞는 차를 내놓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49일. 때문에 미국 내 135개 자동차
회사 가운데 입찰에 응한 곳은 아메리칸밴텀, 윌리스 오버랜드, 포드 세 곳 뿐이었다.

그해 9월 23일 밴텀사가 시작차를 만들어 육군에 제출했다. 뒤이어 11월 13일에
윌리스가, 11월 23일에는 포드가 각각 시작차를 내놓았다. 납품기한에 맞춘 회사는
밴텀뿐이었고, 차량의 성능도 우수했다. 그러나 작은 회사였던 밴텀은 재정구조가
열악해 대량생산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최종낙찰은 파워 면에서 월등했던 윌리스의
차로 결정되었다. 윌리스는 시작차의 성능을 개량해 MB(Military B) 모델을 생산,
1941년 말부터 각 부대에 보급했다. 당시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때라 군의 요청에
따라 포드도 윌리스 MB를 GPW(General Purpose Willys)란 이름으로 바꿔 생산했다.

 

 

군인들 사이에서 새 자동차는 지프(Jeep)라 불렸다. 지프란 이름은 인기 만화
뽀빠이에 나오는 캐릭터 '유진 더 지프' 또는 포드 GPW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
하다. 2차 대전 동안 지프는 모두 64만여대가 생산되어 수송·정찰·구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전장 곳곳을 누볐다.

1945년 전쟁이 끝나자 윌리스는 CJ2A를 출시하며 민간용 지프 시대를 열었다.
험로 주행능력을 갖춘 지프는 농업·산업 및 레저용으로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되었다.
윌리스는 여러 번의 인수합병을 거쳐 1987년 크라이슬러로 넘어갔으며 정통
지프의 맥은 체로키, 랭글러로 이어지고 있다.

 

 

 

 

 

1952 Willys M38-CDN Jeep

 

 

 

 

 

 

 

 

 

예비 부품과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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