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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이야기 -281

오이를 싫어하는 이유 : 유전자 때문 오이를 안 좋아하는 건, 의외로 우리 유전자에서 비롯될 수도 있어요. 오이의 쓴맛 처음에, 오이의 쓴맛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오이가 쓴맛을 내는 이유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건 사실 오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거예요. 쓴맛을 감지하는 유전자가 있는 분들은 오이 맛을 좀 부담스럽게 느끼실 수 있어요. 미국 유타대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오이 맛에 대한 이런 호불호는 쓴맛을 느끼는 유전자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우리 염색체 7번에 있는 특정 유전자(TAS2R38) 때문에 쓴맛을 얼마나 민감하게 느끼는지가 달라지는데, PAV 형을 가진 분들은 AVI 형을 가진 분들보다 쓴맛을 100~1000배 더 강하게 느낀다고 해요. 특히 부모님 두 분 모두에서 PAV 형 유전자를 물려.. 2024. 2. 1.
겨울철 필수품, 핫팩의 작동 원리 추운 겨울, 얼어붙은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마법 같은 존재, 바로 핫팩입니다. 핫팩은 부직포 주머니 안에 담긴 가루가 열을 발생시켜 온기를 전달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우리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포장을 뜯고 핫팩을 꺼내 흔들거나 주무르기만 하면, 약 3~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온기를 제공합니다. 그런데 핫팩 안에서는 어떤 과정을 통해 열이 발생하는 걸까요? 핫팩의 비밀은 바로 그 안에 들어 있는 철가루에 있습니다. 철은 공기 중의 산소와 접촉하게 되면 산화 반응을 일으키며, 이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킵니다. 산화 반응이란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여 새로운 화합물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철의 경우 녹이 생기게 됩니다. 평소에는 철의 산화 반응이 매우 느리게 진행되어 열을 느끼기 어렵지만, 핫.. 2024. 1. 29.
핵융합 연구의 새 지평을 여는 '제트(JET)' 해체 작업 시작 핵융합 연구의 새 지평을 여는 '제트(JET)' 해체 작업 시작 세계에서 가장 큰 핵융합 실험장치인 '제트(JET)'가 40년간의 긴 여정 끝에 해체에 들어갑니다. 이번 해체 작업은 과학기술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향후 핵융합 에너지 기술 개발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해체 작업은 약 16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과학계는 이 과정을 통해 미래 핵융합 발전소의 안전성과 재정적 실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특히, 삼중수소 제거 후 부품의 재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핵융합 기술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 친화성을 높이는 중요한 단계로, 영국은 2040년까지 제트 해체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영국에서 계획 중인 상업용 핵융합 실험장치 '스.. 2024. 1. 29.
디젤엔진의 공해 저감장치 DPF 작동 전후의 차이 이 사진들의 공통점이 뭐로 보이는가? . . . . . . 환경오염시키는 매연을 씨뿌옇게 뿌리고 다니는 버스? 요즘 시대가 어느땐데 저 버스(버스기사) 개념없네.... 땡!!! 당신은 대다수 운전자에 속하는 것이다. 정답은 DPF 저감장치 작동 디젤엔진의 공해 저감장치로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오염물질인 미세먼지를 나오지 못하게 포집하여 태워 없애주는 장치(연기는 그 과정에서 나오는 것) 미세먼지를 따로 포집시켜놓은 뒤 엔진이 일정 높은 온도에 도달하면 연료를 별도로 사용하여 포집시킨 미세먼지를 태워 없앤다 쉽게 얘기하면 환경을 더럽히는 검푸른 매연을 감축시켜주는 친환경적인 연기라고 볼 수 있음 여기서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을거임 "연기를 적당히 내보내야지!!" "다른 차들 없는 곳에서 하던가!!" "갑.. 2024.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