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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

우울감은 무엇이고 우울함을 덜고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식품

by KOREAN BANK CLERK 2023. 11. 7.

 

 

호주 디킨대 연구팀은 우울증을 앓는 70여 명을 대상으로 식단을 바꾸는 연구를 했다. 그 결과 단 석 달 만에 참가자의 3분의 1이 우울증 증상이 개선되고 건강한 기분을 되찾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먹는 음식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마음 상태가 확 달라진다"고 말한다. 미국 남성 건강지 '멘즈 헬스(Men's Health)' 자료를 토대로 건강은 물론 우울함을 덜고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고기

 

채식주의자가 늘고 있다. 따라서 강권할 일은 아니지만 고기에는 양질의 단백질, 그리고 비타민B12가 풍부한 것은 사실이다. 비타민B12는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 기분을 좌우하는 호르몬 생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별한 원칙이 없다면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고기를 먹는 게 좋다.

 

 

 

잎채소

 

우리의 기분을 좌우하는 건 두뇌. 배추와 상추, 양배추, 시금치, 근대, 케일 등의 잎채소에는 활성 산소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두뇌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C가 많이 들었다. 두뇌가 성장하고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A, 새로운 세포의 생장을 돕는 엽산 역시 풍부하다. 매일 식사 때마다 한 접시 정도의 잎채소를 챙겨 먹자.

 

 

 

생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 두뇌가 신경 성장 인자를 자극하고 염증과 싸우도록 돕는다. 아연, 요오드, 셀레늄 같은 미네랄도 마찬가지. 기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매주 두세 번 정도는 고등어, 삼치, 연어, 참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을 먹는 게 좋다.

 

 

 

견과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의 훌륭한 공급원. 견과류에는 신경 세포의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이 풍부하다. 폐에서 두뇌로 산소를 운반하는데 필수적인 적혈구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는 철분도 넉넉히 들었다. 간식 대신 하루 한 줌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를 먹는 습관을 들일 것.

 

 

 

달걀

 

우울감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단백질이 풍부하다. 두뇌의 화학 물질을 조절하는 비타민B, 그리고 콜린도 들어 있다. 비타민B 복합체의 하나인 콜린은 불안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주일에 5~7개 정도를 먹으면 적당하다.

 

 

 

1. 우울의 원인

 

우울이란 내가 무언가를 얻고자 하지만, 그렇지 못 할때 생기는 반작용이다. 

예를 들어 연인과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지만, 헤어져 그렇지 못할 때 원하는 욕망과 그렇지 못한 상황이 서로 부딪쳐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나는 대게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있을 때 우울감을 느끼는데, 그 이유는 하루빨리 경제적 자유를 일궈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 꼭 해야 하는 일을 지금 하지 않을 때 자신이 싫어져 우울감을 느낀다.

 

 

2. 우울은 나쁜가?

 

나는 우울감을 안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울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결핍을 마주할 수 있게 해주는 건전한 감정적 작용이다.

 

감정에 옳고 그른 건 없다. 맞고 틀린 건 모두 인간이 정한 규칙일 뿐이다. 내가 우울감을 느끼는 건 나 자신이 이 감정을 통해 무언가 깨달으라고 말하는 신체의 정상적인 작용이다. 

 

실제로 난 우울감을 느낄 때, 이 우울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더 마주 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깨닫고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되었다.

 

 

 

3. 우울은 뇌의 문제인가

 

우울감을 느낄 때, 우리는 약을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근본 원인을 따지면 갑작스러운 이유로 뇌에 문제가 생겨서 우울증을 겪는 일은 극히 드물다.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이 아닌 이상, 우리의 뇌는 내 생각과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쉽게 설명하면 뇌가 물리학과 관련된 지식을 계속 공부하면, 그쪽과 관련된 뇌가 발달한다. 이처럼 우리 생각에 따라 뇌가 영향을 받고 변화한다.

 

우울증도 내가 가진 불안이 계속 지속됨에 따라 뇌가 영향을 받아 생기는 현상이다.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임시방편에 의존하면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4. 우울은 나이가 들면 괜찮아지는가?

 

우울 증상이 나이가 들면 괜찮아진다고 이야기한다. 왜일까? 우울감의 극복 방법은 대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의 결핍을 해결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체념하며 자신의 결핍을 포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꿈이 있었지만, 세상과 타협하다 보니, 하나하나 포기하게 된다. 포기하고 기대가 없어지면 자연스레 우울 증상도 줄어들게 된다. 기대하지 않으면 마음의 결핍도 생기지 않는다. 실제로 난 사람한테 기대하지 않아서,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우울감이 크지 않다.

 

반대로 10대가 우울 증상이 심한 이유는 기대하는 게 크지만, 현실의 벽도 너무 커서 이에 대한 반작용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5. 우울의 해결 방법

 

우울감을 해결하는 방법은 명확하다.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결핍을 깨닫고 해결하거나, 포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포기가 반복되면 점점 움츠러 들게 된다. 상황이 지속되면 학습된 무기력을 낳게 된다. 직장생활을 오래 할수록 의욕이 줄어드는 현상은 학습된 무기력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모두 꿈과 현실이 달라서 우울감을 느꼈지만, 점점 내가 꿈꾸는 삶을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하다 보니 우울감도 덜해지고 학습된 무기력이 강해지는 것이다.

 

우울감을 극복하는 건 포기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 늘 자신의 불편함과 맞서야 하고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절대 쉬운 일이라 할 수 없다. 하지만, 힘든만큼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보다는 극복하는 걸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나는 늘 인생이 고통이라 생각한다. 인생이 기본값이 고통이면, 이제 고통은 더 이상 고통이 아니게 된다. 오히려 자그마한 행복들이 더 크게 다가온다. 

 

우울감도 생각을 달리하면, 더 이상 고통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명심하자, 우울은 신체가 나에게 말하는 이야기다. 그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 진짜로 우울감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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