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나오면 대박?” 삼성도 긴장…속이 보이는 투명한 '낫씽폰'(Nothing Phone) 한국 노린다

투명한 스마트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낫싱 폰’

“2시간만에 완판 투명폰, 한국에 정식 출시”

속이 보이는 투명폰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낫싱 폰2’( Phone  2)가 한국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정식 출시를 위해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스마트폰이 국내 출시를 위해 거치게 되는 국내전파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 출시가 확실시 된다.

 

 

낫씽폰 홈페이지

Nothing Phone (1)

지난해 7월 출시된 전작 ‘폰1( Phone1 )’은 전파인증과 정식 발매 없이 쿠팡 등을 통한 해외 직구대행 방식으로만 국내에 판매됐다. 판매 개시 2시간 만에 대부분의 물량이 완판됐다. 특히 화이트 색상은 순식간에 품절됐다.

낫싱 폰은 34세 젊은 중국계 청년 칼 페이( Carl   Pei )가 설립한 영국 스마트 브랜드다. 전작인 폰1이 출시 5개월만에 누적 판매대수 50만대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최고성능의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투명한 독특한 디자인을 내세워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낫싱 폰2 [사진   GSM    아레나]

업계에서는 7월쯤 낫싱 폰2가 국내 정식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작이 경우 초도 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상밖 인기에 삼성도 이 제품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낫싱 폰2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P· 두뇌칩)로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탑재하고 6.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47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5000만화소 메인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등을 탑재하지만, 전작 대비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품질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전작에서 문제가 됐던 발열문제도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낫싱 폰2 [사진   GSM    아레나]

업계에서는 낫싱 폰2의 가격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60만원대 출시된 전작인 낫싱 폰1이 중급 스마트폰이었다면 낫싱 폰2는 준 플래그십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한다면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대이상의 판매성적을 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낫싱은 지난해 폰1의 흥행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미국 등 글로벌 진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삼성의 텃밭인 한국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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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테크 스타트업 Nothing이 7월 12일 런던에서 열린 라이브스트리밍에서 공식 발표한 Nothing의 첫 번째 스마트폰으로 Nothing의 두 번째 출시 기기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타사의 제품과 비슷한 깻잎통 디자인을 이루고 있으며 회사의 이름처럼 가리는 것 없이 투명한 후면 디자인과 LED 조명 스트랩으로 후면 카메라를 감싸고 있다. 또한, 노치 디자인을 적용하지 않은 채 좌측 상단에 전면 카메라를 위한 공간을 구멍으로 뚫어버리고 나머지는 전부 디스플레이로 할당하는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Phone의 주요 특징인 글리프 인터페이스(Glyph Interface)는 스크린타임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이다. 총 974개의 LED로 구성된 독특한 빛 패턴은 전화 발신자, 앱 알림, 충전 상태 등을 알려준다. 방해가 덜 되도록 알림 표시등을 어둡게 표시할 수 있으며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리버스 충전 사용 시기를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투명한 뒷면에는 4백 개 이상의 부품이 드러난다. 100% 재생 알루미늄 소재 프레임은 가볍지만 견고함을 지니고 있으며, 듀얼사이드 고릴라 글라스 5로 내구성도 확보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은 무선 및 역충전 기능을 포함시킨 특별한 모델로, 완충 시 18시간 사용 가능하며, 대기 상태로 이틀까지 지원한다. 단 30분 만에 50%를 충전할 수 있다. 낫싱 이어원 같은 액세서리에 5W로 역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낫싱 에코시스템을 통해 테슬라 자동차를 비롯해 타사 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있다. NFT 갤러리를 통해 홈 화면에 NFT 컬렉션을 전시할 수도 있다.

듀얼 카메라는 삼성 아이소셀 JN1 50MP 센서를 지원하는 초광각 렌즈와 소니 IMX766 센서를 지원하는 메인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와이드 ƒ/1.8 조리개와 듀얼 이미지 안정화로 10비트 컬러 영상이 지원되고, 야간 모드와 장면 감지 같은 지능형 기능은 모든 프레임에 최적화된 설정을 자동화하여 사용자의 작업을 지원한다. 또한 글리프 인터페이스를 최대 밝기로 설정하면 휴대용 링 조명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6.55인치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는 HDR10+,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며 상하좌우 4곳의 베젤 두께를 통일하기 위해서 플렉시블 OLED를 사용했다.

Phone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Nothing OS를 탑재하였다. Nothing OS는 빠르고 매끄러운 경험을 위해 AOSP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일부분(UI의 작은부분, 위젯 등)에 차별성을 주기 위한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한다. 스마트폰은 필수품이고 지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블로트웨어 없이 최소한의 필요한 앱만 넣어서 빠른 속도와 부드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8GB/128GB(399 파운드), 8GB/256GB(449 파운드), 12GB/256GB(499 파운드, 늦여름 출시)의 세 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판매는 한국 시간 7월 21일 오후 3시에 영국, 유럽 등 4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브랜드 웹사이트 및 특정 통신사와 리테일 업체를 통해 판매된다.

 

낫씽폰의 기능

글리프 인터페이스

4개의 LED 스트라이프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Flip to Glyph 기능의 경우, 조용한 환경을 위해 글리프 인터페이스가 위로 향하게 Phone (1)을 뒤집으면 무음의 조명 전용 알림 기능을 실행되게 할 수 있다. 또한 충전을 할 때 하단 스트라이프에 배터리 잔량이 표시된다.

 

NFT 갤러리

기본 NFT 갤러리를 사용하여 5가지 크기로 표시하고 홈 화면에서 가격을 추적할 수 있는 위젯이다.

 

Nothing 에코 시스템

빠른 설정에서 Nothing 제품처럼 쉽게 타사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테슬라로 예를 들자면, 문을 열고 에어컨을 켠 다음 남은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제스처

소프트 키를 터치 동작으로 조작하는 것을 기기 하단에서 디스플레이 패널 방향으로 스와이프 동작을 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으며 소프트 키 숨기기 기능을 대체한다. 기본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스와이프 동작을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제스처 힌트 기능이 활성화되어 기기 하단에 표시되지만 이마저도 설정에서 비활성화 할 수 있다.

 

생체인식 잠금해제

생체인식 기술을 이용해 기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온스크린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한 것을 포함해,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얼굴인식 잠금해제 기능도 지원한다.

 

구글 페이

NFC 기반 방식으로 구글 페이를 지원한다.

 

Always On Display

디스플레이가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낮은 밝기로 디스플레이가 켜져 있으며 시계와 알림을 보여준다. 전면 상단에 위치한 조도 센서로 기기 주변의 밝기를 인지하여 Always On Display의 밝기를 변경하며 이를 아예 가려버리면 기능 활성화 유무와는 상관없이 디스플레이가 꺼진다. 이에 대해 기기가 사용자의 주머니 안에 있거나 바닥에 기기가 뒤집혀 있는 등 디스플레이를 직접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전력 소모를 낭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무선충전 기술

Qi 규격의 무선충전 및 역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Wi-Fi 6

Wi-Fi 802.11ac의 후속 규격[7]으로, 최대 10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보장하고 다중접속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