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매일 화장실에 가야 한다? – X
몸에 특별히 이상이 없다면 며칠씩 가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변을 본다면 변비라고 할 수 있고, 일주일에 1회 미만이라면 심각한 정도다.
Q2. 독소를 만들어낸다? – X
변이 독소를 만들어내거나 질병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대장 세척, 완하제, 관장이 암이나 기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도 없다.
Q3. 섬유소만 더 많이 먹으면 된다? – X
과일, 채소, 통곡물, 충분한 수분 섭취는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변비가 지속된다면 다른 이유 때문일 수 있다.
Q4. 껌을 삼키면 변비에 걸릴 수 있다? – O
아주 드문 경우지만 사실이다. 많은 양의 껌을 한 번에 삼키면 소화관이 막힐 수 있다.
특히, 씨앗류처럼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과 같이 삼킬 경우에 가능성이 더 커진다.
Q5. 기분이 영향을 미친다? – O
우울증은 변비를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때는 명상, 요가,
지압, 바이오피드백, 이완 기술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Q6. 모든 섬유소는 같으므로 아무거나 먹는다? – X
통곡물빵, 시리얼 등에 함유된 불용성 섬유소는 분변량을 증가시켜 변이 장을 더 빠르게
통과하도록 돕는다. 콩과 몇몇 다른 식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수용성 섬유소는 물에 용해된다.
Q7.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긴다? – X
나이가 많은 사람은 변비에 걸리기 더 쉽지만, 나이가 든다고 무조건 변비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보통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심각하지 않다.
Q8. 혈변을 보는 건 정상이다? – X
선홍색 혈은 보통 치핵이나 항문 내벽이 찢어질 때 볼 수 있다. 그러나 적갈색, 검은색 혹은
엉긴 피는 출혈이 소화기관 더 위쪽에서 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변비의 원인
장내 연동 운동이 부족해져 생기는 현상이다. 아래 이유가 겹치면서 생긴다.
활동량 부족: 잘 움직이지 않아서.
불규칙한 소식, 식이섬유, 수분 부족: 육식과 정제된 탄수화물 과잉 섭취,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조절 중 식사량을 줄인다면 변의 부피도 줄어든다. 대장은 장 안에 변이 어느 정도 차야 운동이 유발되는데 배변이 일어날 만큼 충분한 양의 변이 만들어지는 데 시간이 걸려 변이 대장에 오래 남기 때문. 단백질과 채소, 물을 부족하게 섭취해도 생기는데, 특히 물을 적게 마시다가 심하면 급성 요로결석까지 올 수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https://www.hellot.net/news/article.html?no=63092
똥과 방귀가 마려울 때 참음: 변의가 올 때 제때 화장실을 가지 않고 참으면 변비가 심해질 수 있다. 심지어 방귀를 참아도 유발될 수 있다.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2/2019041202079.html
스트레스로 대장의 연동 운동이 느려져 발생.
https://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9430
낯선 장소에 간다면 익숙치 않은 환경에 따른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장의 활동이 저해된다. 훈련소에 들어간 초창기 이후에 훈련에 익숙해져도 영외 훈련(행군, 사격, 각개전투)이 많아지기 때문에 마땅히 쌀 곳과 타이밍을 놓쳐서 변비가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유격이나 혹한기 훈련 때도 수분 섭취 부족으로 변비에 걸릴 수 있다. 심하면 급성 요로결석까지 올 수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보통은 일주일~10일 내외로 변비를 겪지만 나중에 몸이 적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잘 나오는 경우가 많다.
여성 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이 장 활동을 저하시킨다.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고, 프로게스테론 작용이 높아질수록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나는데, 그러면 장으로 가는 혈류량은 상대적으로 줄어서 장의 활동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프로게스테론은 근육을 이완하게 하는데 장도 이완하게 된다. 조사 결과, 20대 여성이 남성보다 4.6배, 30대는 여성이 남성의 3.7배에 달할 정도로 여성 변비 환자의 비율이 매우 높다. 또한 임신하면 태반이 프로게스테론을 만들면서 해당 호르몬이 증가하는데 자궁 수축을 막지만 이와 더불어 대장 근육의 수축도 막기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임산부들은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인한 구토 때문에 장에 음식물이 적어져 대변의 부피가 늘어나지 않고, 중기에는 철분제, 후기에는 태아가 커져 자궁이 부풀면서 장을 압박해 소장 내 음식물의 통과 시간이 늦어지는 데다가 대장 근육도 이완하고, 몸이 무거우니 운동부족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변비가 오기 쉽다. 연구에 참여한 임산부의 75%가 변비를 겪고 있다는 결과도 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90314470001187
과도한 추위 노출
추위에 과도하게 노출된다면 열을 빼앗겨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일시적으로 위장의 운동 기능이 저하돼 변비가 생길 수 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60216/76471951/1
과식
갑자기 과식하게 되면 장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식욕이 많아져 과식하기 쉽고, 건조해지면 수분이 부족해지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장운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을에 변비가 생기기 쉽다.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321
질병
선천성 거대결장
이 병은 대장 말단 부분 쪽에 신경절 세포가 없어 변이 내려가지 못하여 계속 쌓이게 되는 병으로 수술 외에는 고칠 방법이 없다. 2018년 12월 2일 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룬 바 있었는데, 당시에는 병명만 알려져 있어 치료 수단이 없었던 상태라 해당 에피소드의 환자는 29세에 화장실에서 변을 보다 사망했다고 한다. 이런 경우는 현대에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812021027590310
갑상선 이상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감소할 시, 무기력하고 추위를 타면서 변비까지 같이 오게 되는데 그 원인이 아이오딘(요오드) 부족일 수 있다.
https://www.brainmedia.co.kr/MediaContent/MediaContentView.aspx?contIdx=21443
질환으로 장기적으로 주로 누워서 생활하는 사람은 장 기능이 약해져 만성 변비가 올 수 있다.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80803020023102
급성 변비는 감염으로 인한 탈수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약의 부작용
흔히 항생제를 일정 기간 복용한 후에는 대장질환을 겪기 쉽다. 기사. 주로 만성 설사가 일어나지만 설사와 변비가 같이 오기도 하는데 장까지 도달하는 유산균을 섬유질과 같이 복용해서 장내세균총을 개선시켜 주어야 한다.
항우울제의 부작용으로 드물지만 변비가 발생한다. 이 때는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상담해서 약을 조절해야 한다.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17/2022021702289.html
PTSD
어렸을 때 성적·신체적 학대를 당했다면 그 트라우마로 인해 배변 과정에서 골반저 근육을 이완하지 못해 배변장애형 변비(dyssynergic defecation)가 생기기도 한다.
https://medigatenews.com/news/2166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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